◆성탄절 즐기기 좋은 영화
'퀸 라티파'가 여주인공으로 조지아를 연기해낸 작품입니다. 그녀는 단순 판매원으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리가 취미인 그녀는 옆집 아이를 위해 매일 저녁을 차리지만, 본인은 냉동식품만을 섭취합니다. 그녀는 같은 백화점에서 근무를 하는 남자 숀을 좋아합니다. 평소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그녀를 응원하는 동료직원이 힘을 써 보지만 쉽게 가까워질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는 평범한 인물인 조지아의 삶을 중심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조지아는 용기를 내어 숀에게 다가가 보지만 자신의 마음을 하나도 표현하지 못하고 괜히 캠핑용 그릴만 구매하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숀이 용기를 내어 다가나는 순간 해프닝이 벌어집니다. 조지아가 주방 찬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일이 생기죠. 그렇게 백화점의 복지에 맞추어 검사를 하게 된 조지아는 자신이 불치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너무 오랜 기간 앓아 왔던 병이기에 당장 치료도 진행할 수 없다고 안내를 받습니다. 게다가, 이제 살 수 있는 기간이 4주 정도 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도 의사에게 전달 받게 됩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시한부 판정을 받은 조지아는 남은 삶을 지금과는 다르게 보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영향을 미치는 여자
조지아는 그동안 자신이 작성해 왔던 미래에 꿈꿔왔던 가능성이 있는 책을 펼치며 여행을 떠나기로 다짐합니다. 물론 그전에 그동안 다니고 있었던 백화점을 관둔채 말입니다. 백화점 출근 마지막날 숀이 다가와 한참 뒤 농구게임을 관람하러 제안을 하지만 시한부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조지아는 거절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을 이루기에는 늦었으니 본인 스스로의 인생을 즐겨보자 다짐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을 하며 모아 왔던 재산과, 채권들을 모두 현금으로 바꿉니다. 여행경비에 쓰기 위해 말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버킷리스트인 여행지로 가기 위한 비행기를 탑니다. 일반석을 예매한 조지아는 앞자리 남성이 의자를 자꾸만 뒤로 미는 바람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평소 다정한 성격의 조지아였더라면 컴플레인을 제기하지 않고 넘어갔겠지만 자신의 마지막 여행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참고 싶지 않아 졌습니다. 승무원과 몇 마디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일등석을 제안받은 조지아는 편안한 여행길이 되기 위해 좌석을 바꾸게 됩니다. 연말의 이벤트로 인하여 일등석에 앉은 분들에게 제공되는 기내식을 즐기며 여행지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기 위해 택시를 알아보았지만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서 헬리콥터를 대여하게 됩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 버린 조지아는 예약했던 방을 안내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여행을 다짐하고 온 조지아였기에 귀빈실로 방을 업그레이드하게 되죠.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셰프의 저녁식사를 먹기 위해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온 조지아는 모두의 눈에 띄게 됩니다. 평소 좋아하던 셰프였기 때문에 준비된 음식을 다 경험해 보고 싶어서 웨이터의 안내에 따라 모든 메뉴를 주문하게 됩니다. 까탈스러운 고객만을 상대하던 셰프도 자신의 요리를 인정해주는 조지아의 매력에 빠져 버립니다. 셰프뿐만이 아니라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 마저도 조지아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됩니다. 그녀는 마지막 여행을 후회남지 않도록 즐기기 위해 막대한 돈을 쓰고, 모든 행동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녀가 큰 사업에 성공한 여성이라고 판단을 하게 됩니다. 숨기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조지아의 매력에 모두가 흠뻑 취하게 됩니다.
◆해피앤딩
조지아는 호텔에서 우연히 자신이 일했던 백화점 CEO를 만나게 됩니다. 그 사장님 또한 다른 사람들 처럼 조지아가 큰 사업을 하며 돈이 많을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주목받기를 좋아하는 백화점 사장님은 자신이 아닌 조지에게 집중되는 상황을 못마땅해합니다. 그녀가 무슨 일을 하며 생활했었는지 꼭 밝혀내어야 했던 백화점 사장님은 호텔 직원을 시켜 조지아의 뒷조사를 합니다. 조지아의 방을 뒤지며 어떤 여성인지 밝혀내던 직원이 우연히 조지아의 유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고칠 수 없는 병 때문에 죽음을 코앞에 둔 조지아의 유서를 본 지배인은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백화점 사장님께는 조지아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조지아가 이 호텔에서 보낸 시간들이 좋은 기억에 남게 도와주게 됩니다. 한편 조지아가 좋아한 남자 숀이 조지아의 행방을 찾아다닙니다. 알고 보니, 숀도 조지아를 좋아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루아침에 본인과 함께 일하던 백화점을 그만두게 되고 사라진 조지아의 행방을 열심히 찾아다닙니다. 숀은 병원에서 조지아가 불치병 판단을 받은 것을 알고 비행기를 타고 조지아가 여행하고 있는 나라로 직접 찾아갑니다. 숀 본인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죠. 병원에서는 숀에게 조지아가 앓고 있는 병에 대한 사실을 알린 뒤, 의심스러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의사가 직접 몇 가지를 조사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중고로 구매했던 CT(computed tomography) 기계의 고장이었고 조지아에게 알린 병에 대해 오진을 한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의사는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기 위해 조지아를 찾아가지만, 만날 수 없어 호텔로 팩스를 발송하게 됩니다. 병에 대한 사실을 조지아가 하루라도 빨리 알아차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하던 백화점 사장님은 모든 관심이 조지아에게로 향하자 우울해집니다. 그렇게 술을 잔뜩 먹고는 호텔 지붕 위에 올라가 위험한 행동을 합니다. 그런 사장님을 달래기 위해 나선 조지아는 몇 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법에 대해 진심을 담아 이야기해 줍니다. 조지아를 찾아 멀리 비행기를 타고 온 숀은 호텔 지붕 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조지아와 백화점 사장님을 보고 단숨에 조지아에게로 향합니다. 조지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때쯤, 조지아는 자신의 병이 오진이었던 사실도 전달받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신들이 살던 마을로 돌아와 조지아가 평소 꿈꾸던 작은 식당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지인들 뿐만 아니라 가능성 있는 것들을 적어놓았던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방문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랑도 꿈도 모두 이뤄낸 조지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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